■ 진행 : 이재윤 앵커, 이승민 앵커
■ 출연 : 김경우 /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학생들의 등교인원 제한도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가 되고 학교별로 오전, 오후, 학년제 도입 등 탄력적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.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20%에 육박하고 있어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.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 오늘도 류재복 해설위원은 스튜디오에 나와 있고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화상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[김경우]
안녕하세요.
먼저 조금 전 들어온 어제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 100명 가까이 나왔네요?
[류재복]
어제는 검사는 5000명 정도 그러니까 주말 수준으로 검사했는데 확진환자가 97명이 늘었으니까요. 확진율이 2% 가까이 올라간 거죠. 최근에 가장 높은 수치 같습니다. 물론 해외 유입이 꽤 많았죠, 29명. 이것은 네팔에서 들어온 학생들이 집단으로 감염되면서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요. 다시 100명 가까이 됐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고요.
그다음에 지역별로 유의할 건 대전에서 13명이 늘었는데요. 대전은 일가족 감염에 이어서 그 가족 가운데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면서 확진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. 그리고 사망자는 433명이고요. 위중증 환자는 80명대로 줄었습니다.
이렇게 전반적으로 살펴봤는데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면 지금 군부대를 통해서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죠?
[류재복]
군부대는 추석연휴 끝나자마자 포천에서 37명까지 확진됐는데. 감염경로는 아직까지도 정확히 나오지 않고 있고요. 그런데 양주에 있는 육군부대에서 또 확진이 됐습니다. 간부가 둘, 병사가 둘 그리고 배우자 그러니까 부대 바깥에서도 감염된 것이죠. 역시 감염경로는 알 수가 없고요. 부대원들은 다행히 1차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이 나왔습니다. 그런데 양주의 부대는 부대 내보다도 바깥으로 감염이 퍼졌다는 것 때문에 유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.
그런데 또 청소년상담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 여기서는 아무래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추가 확진자가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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